2012년 10월 20일(토) 임직하신 장로 조영준 박장희 박덕회, 안수집사 조규한 이진표 임준수 이득봉 김길묵, 권사 민숙미 성도의 임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임직자 여러분들이 변형열 목사님과 이채걸 장로님을 중심으로 합력하여 선을 이룸으로 에드몬톤순복음교회가 놀라운 발전을 이룩하리라 믿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임직자 여러분들은 오로지 하나님만 바라보고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만 바라본다는 것은 하나님의 교회를 잘 섬기고 하나님의 성도들을 잘 보살피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주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것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계명을 첫째 계명으로 주셨습니다.
믿음의 선배로서 임직자 여러분께 몇 말씀 권면하고자 합니다.
아브라함에게 주신 축복의 길에 들어섬을 진심으로 기뻐하며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갈데아 우르에서 불러내어 믿음의 조상으로 삼은 것과 같이 여러분을 캐나다로 불러내어 장로와 안수집사와 권사로 세우신데는 하나님의 크신 뜻이 있습니다.
비로소 하나님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믿음의 일꾼으로 교회의 중직자가 되었음으로 목사님과 협력하여 하나님의 교회를 바르게 세울 책임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부여하신 직분을 충성되게 수행함으로써 교회를 부흥시키고, 교인들을 양육하며 선교에 더욱 매진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책임이 큰만큼 축복도 함께 따라올 것입니다. 맡은 바 본분을 다할 때 축복은 저절로 따라오는 것입니다. 직분을 받음으로 본인은 물론 가족 전체가 영적으로나 물질로나 풍요의 축복을 받습니다.
그만큼 중직자는 축복의 통로이니만큼 중직자가 되어 축복을 받지 못하는 사람을 본 일이 없습니다. 이제부터 임직자 여러분은 교인들로부터 우러럼을 받고 존경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직분이 감투가 아니기 때문에 절대 교만하거나 남을 업신여겨서는 안 됩니다.
집사 때와는 아주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섬기는 일 하나만이라도 열심히 하면 그 복이 다 나에게 온다는 하나님의 비밀한 약속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언제나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예수님의 겸손을 배우고 낮은 자리에서 교인을 섬기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무슨 일에나 교역자를 섭섭하게 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하고, 언제나 올곧은 신앙심과 흔들리지 않는 신념과 한 번 약속한 것은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지키는 정직성과 성실성을 마음 중심에 간직해야 합니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이 중심이 바로 서 있는 임직자 여러분들을 누구보다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자기의 것이 아깝고 귀하지만, 남에게 인색하게 굴지 말고, 남에게 베푸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내 것을 부등켜 안고 있지만 말고 이웃을 위해 베풀 때 진정한 하나님의 사랑이 실현됩니다.
여러분은 에드몬톤순복음교회의 중직자로 부름을 받은 이 시점부터 단순히 개교회의 중직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직분자로 세상을 향해 믿음의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여러분들을 통해 에드몬톤교회가 위대한 믿음의 역사를 다시 쓰게 되었습니다. 과거의 아집과 사념을 버리고 희생과 봉사와 사랑으로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중직자다운 직분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임직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이 생명 다할 때까지 주의 길을 걸어가는 주님의 미쁘신 직분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2012년 11월 4일
대한민국 부산에서 정선기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