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신뢰하는 에드몬튼 가족 여러분! 임직을 축하드립니다.
 
조국을 떠나 발이 착고에 채워진 요셉처럼 많은 고통의 역사를 지나셨을 장로님들 집사님들 그리고 권사님!그러나 큰 섭리 속에 애굽으로 보내어진 요셉처럼 님들의 생애도 이러한 섭리 속에 있음을 믿습니다. 귀한 교회의 초석들이 되시고 목사님께는 신뢰할만한 큰 아들처럼 성도들에게는 아픔을 보듬어주는 큰 누이같은 교회의 일군들이 되시기를...창세기49장22-24절로 축복을 대신합니다.
또 공동체를 섬기실 때 어려움이 오거들랑 우리의 신앙의 가치관을 날마다 겸손하게 변혁하여 주님이 자랑스런 작품으로 승화되시기를
냄새나고 초라한 프란체스코가 로마의 도미니카에게 왔습니다,
돌아서려는 그에게 하나님이 꿈을 주셨습니다.
베드로 성당을 혼자서 들고 있는 거룩한 섬김의 자세를 하고 있는 프란체스코를...
어쩌면 우리 중 가장 주변머리 없고 가난한 그 이가 하나님 보시기에 에드몬튼을 떠바치고 있는 분일 수도 있습니다.서로 존경하고 귀하게 여기는 임직자 되시기를...
섬기실 때 이 이야기가 약재가 되어 소성되시기를...
- 완전한 기쁨-
어느 날 프란치스코가 성당에 머물고 있을 때 레오 형제를 불러 말했다 : “레오 형제, 기록해 놓으십시오.”
레오 형제가 대답하였다 : “예, 준비되었습니다.”
프란치스코가 말했다 : “참된 기쁨이 무엇인지를 기록해 놓으십시오.
어느 소식 전달자가 와서 빠리 대학의 모든 교수들이 우리 수도회에 들어왔다고 전한다고 합시다. 그러나 그러한 것이 참된 기쁨이 되지 않는다고 기록해 놓으십시오.
마찬가지로, 알프스산 너머 모든 고위 성직자들과 대주교들과 주교들이 형제회에 들어오고, 또 불란서의 왕과 영국의 왕이 형제회에 들어왔다고 전한다 해도, 그런 것들이 참된 기쁨이 되지 않는다고 기록해 놓으십시오.
마찬가지고, 나의 형제들이 이교도들에게 가서 그들 모두를 신앙에로 개종시켰다고 하며, 이와 마찬가지로 내가 병든 이들을 고쳐 주고 많은 기적들을 행할 수 있는 큰 은총을 받았다고 전한다 해도 나는 형제에게 말합니다 : 이러한 모든 것들 안에는 참된 기쁨이 있지 않습니다.
그러면 참된 기쁨이란 무엇이겠습니까?
나는 페루지아에서 돌아오는 길에 밤이 깊어 이곳에 도착합니다. 때는 겨울이고 나는 진창에 빠져 추워 떨고 있습니다. 차갑고 시려운 물이 얼음 덩어리가 되어 수도복 자락에 들러붙어 피가 나올 정도로 다리를 치면서 상처를 냅니다.
그리고 내가 진창에 빠지고 추위와 얼음에 떨며 문에 다가가서 오랫동안 문을 두드리고 부른 다음, 마침내 문지기 형제가 나와서 물어 보기를 : 당신은 누구요? 하자, 나는 ‘프란치스코 형제입니다’라고 대답합니다.
그는 ‘썩 물러가거라. 지금은 돌아다니는 시간이 아니니, 너는 들어오지 못한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내가 또 다시 애걸하자, 그는 대답하기를 : ‘썩 물러가거라. 배운 것도 없는 무식한 놈아, 이제 우리와 함께 있을 수 없다. 우리는 이제 사람들도 많고 훌륭한 사람들도 많으니, 너 같은 놈은 필요 없어’라고 대답합니다.
나는 또다시 문 앞에 서서 : ‘하느님의 사랑으로 오늘 밤만이라도 저를 받아 주십시오’라고 애걸합니다.
그러나 그는 : ‘안돼, 십자가회 수도원에 가서 부탁해 봐’라고 대답합니다.
이러한 경우 만약 내가 인내심을 가지고 마음의 평화를 잃지 않는다면, 바로 여기에 참된 기쁨이 있고 또한 참된 덕행도 영혼의 이익도 여기에 있다고 나는 형제에게 말합니다.“
 
박 선교사